2008년 9월 21일 일요일

우편엽서로 안부를 전하다

추석 연휴를 보내고 사무실 첫 출근...
그런데 생각하지 못한 선물(엽서)이 제 자리에 놓여 있다.
참으로 반가운 녀석이다. 아니 실로 오랫만에 받아보는 녀석이다.

지난 5월, 미국에 잠시 들렸을 때 이 녀석에게 손을 내밀어 볼려고 시도를 했었지만 결국에는 성공하지 못한체 무의로 끝나고 말았다.
그런 녀석을 후배들로인해 오랫만에 이 녀석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 녀석을 보내 준 친구들은 지난 여름에 지역와이에서 열시미 열흘간 자원봉사를 해 준 친구들이다.

열악한 근무여건속에서도 불평없이, 참으로 열시미 했던 친구들이라 매일매일 안부(홈페이지를 통해서)를 체크하면서 몸건강히..그리고 많은 것들을 얻어오기만을 마음속으로 빌 뿐이었는데...

이번주에는 답장을 보내주어야 할 듯 하다..
그 동안 귀차니즘과 매너리즘에 빠졌는데... 이제는...

다음은 베트남에서 보내온 편짓글입니다.


To 간사님께...

간사님.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저희 베트남팀은 이곳 호치민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저희는 매일 자전거를 타고 YMCA로 출퇴근하고 있어요.
어느날 이과정을 비디오로 담으려고 영상을 찍다가 비디오 카메라를 빼앗길 뻔 한 적이 있어요^^
저희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요^^. 그래서 그 후로는 밖에서 비디오 카메라를 꺼내지 않고 있어요..^^
호텔 주인 가족들이랑도 하루하루 즐겁게 살고 있답니다.
너무나도 유쾌하고 재미있는 가족들이라 이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어요^^
사이공 시내도 2-3번 갔다오고 아, 베트남어도 많이 배워서 지금은 받아쓰기도 하고,
하루 일과에 대해 말하는 것도 할 수 있어요.


푸핫^^

지금 한국은(이 편지를 받을 때 쯤) 추석이 지나고 꽤 쌀쌀해졌겠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감기조심하세요~ Y 식구들에게 저희 안부 전해주세요!

그럼 몸 건강히 안녕계세요

-베트남 호치민에서 박아람 외 4명 올림-

2008년 8월 26일 화요일

자전거로 출퇴근하다

자전거를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사용한지 8개월이 조금 넘는다.


NGO단체에서 활동을 하면서 녹색교통수단을 이용하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서너대의 자전거를 분실한 후 의욕이 상실되어 편리함만을 추구하면서 자동차를 이용하였다.


소유하고 있던 자동차가 이상하게 됨에 따라 과감하게 퇴출시키고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구입하여 이용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전에는 하루 운동량이 매우 적은 편이었지만. 출퇴근과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후 조금은 운동량이 늘어 건강도 덤으로 챙기게 되었으며, 과거보다 체중도 약 5KG정도 줄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여전히 체형은 앞볼록뒷볼록이다. 아마도 내년에는 조금은 멋들어진 체형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지만 말이다


비 혹은 눈이 오지 않는 날은 항상 나의 애마?인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애마도 때론 불편할때가 있다. 갑자기 맑던 하늘이 비구름과 함께 하늘이 어두어지면서 비가 올때 혹은 비가 와서 도로가 젖어 있을때, 때론 장거리로 시내지역을 벗어난 곳을 가야할 땐 조금은 애매하다. 물론 장거리의 경우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지만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곳 혹은 시간이 촉박할 경우에는 다른 교통수단을 마련해야하나 새로운 고민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시내구간의 경우엔...망설임없이 자전거를 타고 나가게 된다.


이러한 나의 특별한 교통수단인 자전거 녀석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심 사나운 주인장의 배려로 여기 저기 상채기가 많이 나 있다. 페달 부분은 물론 안장부분, 핸들, 그리고 핸들부분과 기어부분은 장시간 악천후에 방치해둔 영광의 상처도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거금의 돈을 들여 뒷바퀴 기어를 바꾸기도 하였다.
주인을 잘 못 만나 고생하는 녀석이다. 예전의 자가용도 그랬지만 말이다.ㅎㅎ


녀석의 차대번호는 F7D16984이며, 앞 바퀴 후크 윗부분에 있어 다른 자전거와는 위치가 조금 상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