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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31일 수요일

09년 미술연습 그리고 귀차니즘의 만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말 혹은 연초가 되면 지난해의 반성과 이를 계기로 새로운 계획을 세워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계획의 구체성과 절실함의 정도에 따라 개개인들의 노력들과 선천성이 더해져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위대한 사람" 즉 "성공가"라고 부른다. 
그러나 대다수의 필부들은 작심삼일을 통하여 매번 목표와 노력들이 달라지거나 혹은 대개 목표를 중단하게 된다. 필부인 필자역시 지난번 블로그에 계획과 목표만을 언급한 체 그동안 실천을 하지 못하고 귀차니즘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가 지금에서야 다시 자판을 두들기게 된다.
어떤 이들은 나와 같은 필부들에게 "작심삼일"이 지나기 전에 다시 동일한 목표를 작심삼일할 경우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다고 한다. 귀차니즘의 늪에 빠져 허우적되던 필자 역시 이제는 "작심삼일"을 한주 한주 되뇌이고자 한다.
 
2월에 필자가 올린 그림들의 속편으로 색채를 배우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습작들을 올리고자 한다. 소묘처럼 처음에는 한가지 색깔의 가지고 색의 농도를 이후에는 색깔별로 혼합하여 그리는 연습을.. 그리고 면 전체에 농도를 달리하는 기법을 배우는 와중에 필자의 바쁜 업무로여 그림을 배우는 것을 중단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년을 기약하였지만, 사무실의 여러가지 사정과 필자의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그동안 붓을 멀리하다가 4월부터 새롭게 시작하고자 한다. 그리고 필자의 블로그 운영도 보다 활발히 하고자 한다.
 



우선 필자의 일상적인 활동과 미술관 관람기를 중심으로 올리면서 필자의 활동 즉 업무와 관련된 내용들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자 한다.    

2009년 3월 26일 목요일

첫번째 스케치북

첫번째 스케치북... 그림을 배운지 약 6개월만에 처음으로 스케치북에 그림으로 모두 채우게 되었으며, 이 전의 그림들은 앞서 블로그에서 소개하였기에 마지막 그림 4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떤 그림인지 알겠죠. 조금은 비슷한가요?
예, 맞습니다. 텔레비젼 광고에서 "캘리포니아" 하면 떠 오르는 광고물. 그 광고물 쥬스통입니다. 그림 구도와 이미지, 입체감을 표현하기에 너무 힘이 들었던 그림으로 특히 입체감과 글씨는 더더욱 힘이 들어... 자꾸만 화실을 나와 다른 곳으로 서성이던 생각이 난다.

산 넘어 산이라고 했던가...
쥬스 그림을 그린 후 주어진 과제는 말을 그리는 것이었는데, 집 사람?이 보여준 그림중에 가장 잘 그렸다고 하네요.
잠시 그림 감상을 해 보시죠. 제가 보기에도 괜찮은 그림중의 하나입니다.
말의 털, 부드러움과 흩날리는 느낌이 들도록 하기 위해선 정성이 더 들어가야하는데... 아직도 그림에 대한 열정? 아니 세심한 관찰력과 정성이 부족함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그리고 말의 목아지 부분 즉 힘줄 있는 부분 역시.... 그 부분이 균형이 잘 맞지 않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균형이 잘 잡힌 그림입니다.

다음 그림은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그림으로 강아지 녀석이다.
주인공 녀석의 종류와 이름은 모르지만. 원장님의 손길없이 필자 혼자 혼신의 힘으로? 그린 그림이기에....
처음 강아지 사진을 받았을 때 매 순간 절망감으로 다가왔지만 조금씩 스케치북의 빈 공간을 채울때마다 조금조금씩 흥미와 재미. 열정이 쌓이는 것 같다. 물론 그리는 그림이 맘에 들이 않거나, 피곤 등으로 지치거나 집중이 되지 않을 때에는 화장실을 자주 드나들고 커피를 마시고 핸드폰을 자주 꺼내 시간을 확인하게 된다.
최근에는 PMP를 통해 항상 음악을 들으면서 그림을 그리는데 좀더 집중이 되는 것 같다. 물론 이 역시 집중이 되지 않을 때는...

마지막 그림은 양으로 필자의 그림 솜씨가... 물론 사진 역시 촛점이 제대로 맞지 않아 흐리게 보인다. 다음번에는 좀더 좋은 조명을 가지고 조리개를 꽉 조여야 할 듯 싶다.
그림의 핵심은 뿔로 입체감을 표현이 쉽지 않았는데, 조금조금씩 정성을 다해 그리니 예전보다 조금은 표현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
그리고 코와 콧등, 입과 입주위 부분 조화를 이루지 못했는데 원장님의 손길로...

아직도 필자의 솜씨가 미천하기에, 올 한해 열심히 그림을 배우고자 한다.


요즈음 인물을 배우는 중..수업이 재미있어진다. 그러나 아직 필자의 한계가 느껴짐.

2008년 12월 8일 월요일

미술을 배우다(4)

그림을 소재로 글을 올린지 2주가 조금 넘은 듯 하다.
다시 지금 배우고 있는 미술을 대해 쓰려고 하니 조금은 쑥스럽다.

첫번째 그림은 지난번에 선 보였던 비행기 그림을 완성한 것이다. 사진속의 비행기는 구름속에서 폭탄을 투하하는 장면이었지만, 나는 보시는 바와 같이 폭탄하나를 투하하는 모습을 그렸다. 더불어 비행기를 조종사와 뒷좌석에서 기관총을 쏘는 부조종사, 비행기 앞의 프로펠라가 움직이는 모습이 이 그림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필자가 말을 하지 않아도 알 것 같아 여기에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두번째 그림의 주인공은 물방울이다. 원장님이 내가 비행기를 너무 힘들게 그리는 것이 안쓰러웠는지, 비교적 쉬운 주제인 물방울 형제를 그리는 것을 과제로 주었다. 세밀화 그림에선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였지만 배경색의 색깔에 따라 비춰지는 물방울의 농도가 다름을 표현하는 것이었는데, 도화지의 흰색 배경에 물방울의 진하기를 달리하여 그림을 마무리하였다.

세번째는 무엇을 그렸는지 알 것이다. 그림 두점중의 하나는 미완성이기에 눈치가 빠른 이는 쉬이 구별하였을 것이다. 그렇다. 이 그림의 주인공은 너구리다. 시골에서 유년시절을 지낸사람은 한번쯤은 산속 혹은 길옆의 오솔길에서 봤을 것이고, 일본 에니메이션 대부라 불리우는 "미야자키 하야오 의 너구리 대소동"에서도 친근하게 만났던 녀석이다. 부러진 나무등궐에 살짝 걸터앉아 뭔가를 주시하는 강한 눈빛의 소유자인 너구리. 일명 탐욕의 화신으로도 불리우는 녀석이다. 이 녀석을 그릴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삐죽삐죽 튀어나온 털이다. 한올한올 결을 따라 털을 그려야하는 부분이 매우 어려웠다.

마지막 그림은 미완성작으로 다음번에 올라올 때는 전후의 그림을 비교하여 올릴 예정이지만, 지금 간단하게 선보이고자 한다. 녀석은 석류로 여성분들의 건강식품으로 많이 애용하는 녀석이다. 완전한 녀석은 구를 구린 후 약간의 형태들을 잡아 그렸지만, 석류를 반으로 자른 단면은 매우 힘이 들었다. 석류를 보는 각도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고, 석류 씨앗하나하나를 그리는 것 역시 쉽지 않았다. 우선 초안으로 그린 부분이라... 완성본을 본 후 추가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학원에서 그림을 배우는 시간이 즐거우면서도, 학원의 실내환기가 잘 되지 않아 조금은 고통스러울때가 많다. 특히 요즈음 건조한 시기라 눈에 자주 안약을 넣어야 하는 입장에선...그리고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저절로 나오는 하품을 멈출수가 없을때가 조금은 괴롭다. 집중이 잘 될 때는 괜찮지만, 다른 날에 비해 몸이 조금더 피곤할 경우엔 집중이 쉽지 않아, 이런때는 또 다른 고통이 되기도 한다.

배부른 자의 불만이던가..그렇지만 조금씩 나의 그림 솜씨가 늘어갈 땐 기분이 새롭다.

2008년 11월 15일 토요일

미술을 배우다(3)

블로그를 통하여 배우고 있는 소묘를 올린지 오랫만인 것 같다.
처음 몇 회는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배우던 그림의 진척상황과 느낌 등을 블로그에 표출했었는데, 미술학원을 나가는 횟수가 주3회에서 2회로 줄어듦에 따라 그림을 올리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물론 그림을 그리는 대상의 난이도가 점점 높아진 이유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이유 즉 소질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예전에는 주말마다 화첩을 가져오면서 그동안 그린 그림을 올렸지만, 최근에는 화첩을 계속해서 화실에 놓았기때문이기도 하다.

지금부터는 그동안 그린 그림을 소개할 시간이다. 첫번째 그림은 많이 익숙할 것이다. 맞다. 지난번 블로그에 처음으로 선 보였던 호박꽃으로 우측의 그림이 완성작이다. 조금더 손을 봐야만 완전한 작품이 될텐데... 사진속의 호박꽃 그림을 표출하기가 조금은 어려워 여기엣 마무리하였다.


우측의 두번째 그림은 무엇을 그렸는지 알겠죠. 예 맞습니다. 장미꽃이죠. 아름다운 꽃일수록 가시가 많다는 장미. 장미의 첫 습작은...말을 안 해도 알겠죠. 예 실패작입니다. 나름 열시미 그림을 그렸지만. 뭔가 어색하고 여기저기 손길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다시 과감하게 처음부터 그림을 그린거죠. 물론 학원에서 지도하시는 선생님의 도움이 매우 컸답니다. 만약 도움이 없었다면... 이런 그림은 아마 힘들겠죠. 이렇게 사진을 통해서 표출하니 종이를 통해 보는 느낌과 상당히 다르다. 화면을 통해 본 느낌은 배경 부분이 약간 누렇게 빛 바랜 종이의 질감을 주기에 조금더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이 든다. 반면 종이 위에 그려진 장미의 경우 비록 흰색 바탕이라 하지만 연필가루의 분말이 여기저기 묻으면서 손때 묻은 느낌과 명암의 질감이 화면을 통해서 보는 것보다 좀더 진해보인다.


세번째 그림은 벚꽃이 만발한 가지위에 새 한마리가 앉아 있는 그림이다. 벚나무의 질감과 벚꽃보다는 새에게 촛점을 두고 그린 그림이다. 네번째 그림속의 비행기는 아마도 20C초의 프로펠러 비행기로 아직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이기에 무엇을 그렸는지 알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앞서의 그림들은 그동안 배운 것을 기초로 그린다고 하지만, 막상 이젤위에 하얀 도화지를 놓고 연필을 잡게 되면 그동안 배운 것은 모두 기억의 저편으로 날아가고 부분적인 것만을 보게 된다. 원장님과 지도해주시는 선생님은 전체를 보면서 명암의 덩어리 중심으로 그림을 그리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부분을 중심으로 그리게 된다. 또한 그림의 기본이 되는 도형과 명암, 투시 역시 기억의 저편으로 날아갈 때마다 즉 그런 실수를 되풀이할때마다 나 자신이 왜 이리 작아만지는지..
역시 그림은 나에게 힘이 든다는 것을 새삼느끼게 할 때마다 나의 의지도 조금은 작아질때도 있다. 그렇지만, 하나의 작품이 완성될 때마다 드디어 완성했다는 희열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니 나에겐 또 다른 행복이며, 이것이 배우는 마력이란 생각이 든다.

2008년 10월 19일 일요일

도시의 얼굴 "그래피티"

도시의 얼굴 "그래피티(Graffiti)"란 주제로 천안시내 곳곳에 숨어 있는 모습을 담아보고자 한다. 한꺼번에 많은 자료들이 올라가진 못하더라도 조금 조금씩 천안의 모습들을 선보이고자 한다.

우선 "Graffiti(그래피티/그라피티)"에 대한 용어정의부터 살펴보고자 한다. 그렇다. Graffiti는 미드 혹은 외화에서 많이 보았던 벽면 혹은 건물 등에 스프레이로 그려진 낙서 같은 문자나 그림을 뜻하는 말로 "Spraycan Art" 혹은 "Aerosol Art"라고도 불리운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의하면 "Graffiti"의 어원은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Graffito' 와 그리스어 'Sgraffito'라 하며, 유럽에서는 '거리의 예술(street art)'로서 자리를 잡았다.

사이 톰블리(Cy Twombly)·잭슨 폴록(Jackson Pollock) 등은 낙서의 표현법에 관심을 보였고 장 뒤뷔페(Jean Dubuffet)는 아웃사이더 아트로서의 낙서의 의미에 주의를 기울였다. 이러한 "Graffiti"가 본격화된 것은 1960년대 말 뉴욕 브롱크스 거리에 낙서가 범람하면서부터이다.

처음에는 반항적 청소년들과 흑인, 푸에르토리코인(人)들과 같은 소수민족들이 주도했다. 분무 페인트를 이용해 극채색과 격렬한 에너지를 지닌, 속도감 있고 도안화된 문자들을 거리의 벽에 그렸다. 이것들은 즉흥적·충동적이며 장난스럽고 상상력이 넘치는 것들이었다. 랩 음악과 브레이크 댄스를 즐겼던 이들은 거리의 벽, 경기장, 테니스장, 지하철 전동차 등 가리지 않고 그릴 수 있는 곳에 그림을 그렸다. 때문에 사회적으로는 낙서가 큰 도시문제이기도 하였다.

"Graffiti"가 도시의 골칫거리에서 현대미술로서 자리잡은 것은 장 미셸 바스키아(Jean Michel Basquiat)와 키스 해링(Keith Harring)의 공이 컸다. 바스키아는 정식 미술 수업을 받지 않았음에도 단번에 미술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떠올랐다. 그는 어린이가 그린 것처럼 어설퍼 보이는 그림에 자신의 메시지(주로 자전적이야기·흑인영웅·만화·해부학·낙서 기호·상징·죽음과 관련된 주제)를 담아 표현하였다.

케이트 해링(Keith Harring)은 아이콘화된 사물을 그리는 "Graffiti"로 유명했다. 검은 종이 위에 흰 분필로 그림을 그렸는데 주로 에이즈 퇴치, 인종차별 반대, 핵전쟁에 대한 공포 등의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그림이었다. 한편 로마의 미술상 클라우디오 브루나는 소규모 비영리화랑인 얼터너티브 스페이스에 "Graffiti" 전시회를 열면서 "Graffiti"는 미술 영역으로서 인정되었다.

"Graffiti" 미술은 1980년 '타임 스퀘어 쇼'에서 공식적으로 소개되었다. 해링·바스키아·리 퀴노니스·알레스 발라우리·앤드루·위튼·제파이어 등이 참여한 최초의 대규모 전시회였다. 또 시드니 자니스의 블루칩 갤러리에서는 '포스트 그래피티(Post Graffiti)'라는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해링의 《전시회》(1984), 《stop AIDS》, 바스키아의 《무제-붉은 남자 untitled-Red Man》(1981), 《호보 기호 Hobo Signs》(1982), 《무제-올랭피아의 하녀 Maid from Olympia》 등이 있다. .

"Graffit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모든 도시에는 "Graffiti"가 그려져 있어 일상 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필자는 천안 소재의 다양한 "Graffiti"를 조명하고자 한다.

필자는 "Graffiti"를 중요한 도시공간내 미학으로 만난 디자인의 일환이며, 사회적 약자와 모든 계층들의 다양한 욕구와 불만을 표출한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적에 건물의 벽 혹은 담벼락에 분필 혹은 싸인펜, 볼펜 등의 필기구를 활용하여 상스러운 욕이나 성과 관련된 언어 등을 남발하면서 적은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모든 것들을 "Graffiti"와 동일한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낙서를 과연 "Graffiti"로 이해하려는 이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Graffiti"와 낙서를 동일한 "Graffiti"로 이해한다.

아래 사진은 2008서울디자인 올림픽에서 사진을 찍은 "Graffiti"이다.

2008년 10월 13일 월요일

삶의 활력소들(2)

지금까지는 주로 학원활동과 나의 다짐 등에 대한 부분으로 일관한 듯 하다.

이제부터는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을 하면서 나의 느낌과 열정, 관심 등을 표현하고자 한다.


첫 번째 녀석은 어떤 이름으로 불리우는지. 대부분 사람들이 잘 모르겠다고 응답을 할 것이다. 나 역시 이 그림만을 보고는 어떤 꽃이라고 말을 하기가 어렵다. 이렇게 되면 분면 실패한? 그림인데...ㅎㅎ 꽃잎과 줄기를 그리지 않아 더더욱 수긍이 가지 않을 것이다.

조금 설명을 하자면 네이버 백과사전에 의하면, 길경, 도랏, 길경채, 백약, 질경, 산도라지로 불리으며, 산과 들에 자라고 꽃은 7∼8월에 하늘색 또는 흰색으로 위를 향하여 피고 끝이 퍼진 종 모양임. 봄·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먹으며, 주용 성분은 사포닌이며,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라 함.


다음은 꽃 중에서 가장 못 생겼다고 불리우는 녀석이다. 이 역시 꽃잎 만을 그렸기에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 더구나 아직 완성품이 아닌 미완성작이라 말이다. 현재의 상황은 꽃잎의 주름을 그리는 도중에 잠깐 외출?을 하면서 공개된 녀석이다. 꽃 잎의 주름들을 보다 더 그려야만 최종 완성작품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주름들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잘 모르겠다. 본인의 실력이 형편 없기에....
앞으로 좀더 수정을 하여 다시 블로그에 올라올 예정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완성은 보다 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금일 미진한 부분의 수정중에 다른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서...아마 언제 수정이 될 것인지는 정확히 모른다. 아마도 그냥 패스할 경우의 수도 있음을 미리 알린다.

아직 이 녀석을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네이버 사전에 의하면 "예브지 않은 여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사용된다. 이제서야 답을 알겠다는 분들이 있으니..예 맞습니다.
호박은 열대 및 남아메리카 원산. 한국에서 재배하는 호박은 중앙아메리카 또는 멕시코 남부의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동양계 호박(C. moschata), 남아메리카 원산의 서양계 호박(C. maxima), 멕시코 북부와 북아메리카 원산의 페포계 호박(C. pepo)의 3종이며 가장 역사가 오래된 것은 동양계 호박으로 이는 삼국시대 이후 통일신라시대에 이미 재배됨.




앞으로 이처럼 그림을 그리는 와중에 블로그를 통해 이 세상에 표출될 것이니 양해를 바라는 바이다.

2008년 10월 11일 토요일

삶에 대한 활력소들

사무실에서 하루 일과를 끝낸 후 자전거를 타고 학원으로 가는길이 즐겁다.

물론 그림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학원 생활에 조금은 익숙해지는 것 같다.

학원에 처음에는 7시 시간을 꼭 맞추어서 갔었다. 사무실에서 조금 일찍 출발하여서 터미널에 수업시간보다 일찍 도착하면 인근의 서점 혹은 기타 개인업무를 보면서 수업시간을 일부러 맞추었다. 그러나 요즈음은 터미널에 도착하는데로 바로 학원으로 직행하니 조금은 학원생활에 익숙해지는 것 같다.

그러나 아직도 입시를 준비하는 학원생들과는....공통의 주제와 목적의식도 없으니, 아마도 학원생들과의 익숙함은 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한다.

아래 녀석들 중 경찰 모자는 뱃지를 그리는데 매우 힘이 들었었다. 뱃지의 내용물을 정확히 몰라 유사하게 그리긴 했지만, 지금 다시 그리라고 하면 뱃지 모습은 또 다른 모습이 될 것 같다.
화병에 들어 있는 꽃무더기.. 국화의 꽃잎 하나하나와 꽃받침을 그리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다른 그림에 비해서 비교적 쉬웠던 장미녀석이지만, 꽃잎의 명암을 그리는 부분은 아직도 어렵다. 연탄과 줄 역시 질감을 표현하기가 매우 어려웠던 녀석들이다. 줄의 꼬인 부분은 특히나...
마지막으로 가장 어려웠던 첼로 녀석...그 녀석은 기본 그림으로 첼로의 모양을 그리는데 가장 어려웠다. 또한 첼로의 끝 부분과 첼로 줄을 그리는데.... 만약 이녀석을 다시 그리라고 하면 아마도... 또 다른 첼로가 되지 않을까 한다.





지난번 다짐을 한 것처럼 이번주부터는 주 2회로 블로그를 올릴 예정이다.
아직은 신변잡기 중심으로 진행이 되지만...향후에는 좀더 포괄적인 부분으로 글을 올릴 예정이다.

2008년 10월 5일 일요일

미술을 배우다(2)

학원에 다니기 시작한지 어느덧 한달이 조금 지났다. 아직은 여러가지 미숙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학원에서 주 3회 하루 3시간정도의 열정들을 쏟아내면 종이위의 형편없던 낙서처럼 어지럽고 지저분한 녀석들이 조금씩 모양새를 갖추어지게 된다.
항상 나의 미술에 대한 재주없음에 한탄을 하면서도, 내가 정열과 시간을 들이면서 조금씩 그림의 형태들이 갖추어지고 완성되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이 조금은 생긴다.
나도 열시미 배우면 나중엔...멋진 소묘를 완성하지 않을까 하는..내심 김칫국도 마시게 된다.

한달여 동안 학원을 다니면서 완성한 녀석들이다. 이 녀석들외에 몇 녀석들과 지금 그리는 녀석은 다음주를 기대하시라..ㅎㅎ



그동안 공짜에 물들여져 있던 것들을 하나씩 내 손으로 구입하고 있다.
스케치북과 지우개. 그리고 미술연필.... 처음에 학원수강 신청을 하면서 필요한 재료들을 물었을때 종이와 연필을 이야기하면서 몸만 오라고 해서 촌넘 그냥 그말만 믿고 빈손으로 간지 어언 한달...
그림을 완성하면 새로운 종이가 필요했지만 모른척하고 버티고, 지우개가 다 달아도 그냥 모른척하다가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실행으로 옮긴 것이다.
그래서 스케치북과 연필 그리고 지우개 구입... 녀석들의 모습은 다음기회가 생기면 올리도록 하겠다.

아참.. 10월부터는 주2회로 횟수를 줄이기로 하였다. 영어 회화 역시 저녁시간에 수업을 진행하기에, 영어회화에 대한 기회비용으로 미술수업 1회를 줄이기로 한 것이다.
올해 목표로 했던 일들이 완벽하진 않지만 조금씩 성과?를 나타내기에 기분이 좋다. 아직은 완벽하게 만족하진 못하지만 말이다.

앞으로는 블로그 연재 횟수를 주1회에서 주2회정도로 늘릴 예정이다. 조금더 글 올리는게 익숙해지면 말이다.

2008년 9월 30일 화요일

미술을 배우다

예전부터 올해는 꼭 미술을 배워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그동안 의지부족으로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미국 연수 기간에 마음가짐을 확고히 한 후 귀국 후 바로 학원을 등록하려고 했지만 그 놈의 귀차니즘때문에....


8월 여름휴가중 그동안의 귀차니즘을 타파하기 위해 터미널부근의 A학원으로 향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미술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와 새로운 것을 배움으로서 마음의 허함을 메꾸고자 서둘러 학원으로 발걸움을 옮기게 되었다. (A학원은 선배 활동가의 남편이 운영하는 학원임)

원장님과의 상담에 의하면 적어도 "소묘는 최소 5~6개월정도는 배워야 한다"고 한다. 당초 계획은 최소 내년 1월까지 무조건 학원을 다닐 생각을 했었는데 다행이다... 부족한 부분은 그 후 학원을 계속적으로 다니거나 배우면 될 것 같다.

그리고 휴가를 마치고 8월 27일부터 주 3회,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수업을 듣고 있다. 수업은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들과 중학생, 그리고 대학생과 성인 몇 분이 저녁시간에 열정으로 미술을 배우고 있다.

선긋기를 첫 수업으로 시작하여 연필의 농도 배우기, 육면체와 명암 등을 배웠다. 익숙하지 않는 손놀림이라 팔이 아프고 조그마하고 익숙하지 않는 의자에 엉덩이는 좀이 쑤시기도 한다.
때론 그림을 그리는 정막감과 자신과의 싸움과 정적으로 인해 가끔 고개를 떨구기도 한다. 그럴때면 잠을 떨구는 커피한잔이 간절하게 생각난다. 그 간절함의 욕망을 해결할 때면...


하루 수업시간은 3시간이지만...어떤 날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지나가고, 때론 시간이 지루할 때도 있다. 특히 소묘의 데생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에는 더더욱 말이다.ㅋㅋ

상기 그림은 내가 직접 그렸지만... 아시죠, 학원에서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도움을 주신다는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