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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1일 수요일

사람과 자전거 그리고 자동차의 공존 "Share the Road"


본디 길이란 사람의 길이며 소통의 통로이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 골목을 포함하여 모든 길이 자동차에 의해 점령당하였다.

이에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는 본래 사람의 길을 회복하기 위하여

즉 소통과 나눔의 길로 사람과 자전거, 자동차가 함께 공존하기 위하여

Share the Road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Share the Road 캠페인 자전거 라이더와 차량운전자의 행동 요령

1. 운전자는 사람과 자전거, 차량(자전거 포함)의 안전거리 유지와 규정 속도를 지킨다.

2. 교통강자인 운전자는 보행자를 비롯한 사회적 교통약자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

3. 운전자는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2011년 9월 22일 목요일

자전거, 도로와 공존을 모색하다

차없는날과 Share the Road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많은 분들이 의아해한다.

차없는날은 1년에 한번만이라도 자동차를 타지 말자는 상징적 의미를 갖지만, Share the Road 캠페인은 자전거 생활의 일상화이다. 오히려 차없는날의 일상화를 강조하는 캠페인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녹색바람과 자전거 열풍이 불면서 자전거도로전국네트워크화 또는 도심권내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이 한창이다. 폐철로를 활용하여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거나, 도로 다이어트를 통하여 자전거전용도로를 만들게 되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그러나 Share the Road 즉 도로에서 자전거와 자동차가 서로 공존을 한다면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재정을 다른 곳에 사용함으로써 예산의 효율적인 분배를 이룰 수 있다.
더불어 자전거는 도로교통에 관한 국제조약(convention on Road Traffic/ 1949년 9월 19일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작성)에 의거 "차"로 구분하며, 우리나라 역시 도로교통법(2조 정의)에 ‘차’로 정의되어 있다. 도로상에서 "차"로 법적지위를 상실한 자전거를 회복시키는 운동이기도 하다.


필자가 속한 일터에서 지난 9월 22일(목) 오후4시부터 6시까지 터미널 인근에서 시민 및 자전거 동우회 40여명이 참여한 Sarhe the Road  스티커 배부 및 거리퍼레이드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자전거 거리 퍼레이드는 동남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시민 20여명이 터미널 버스정류장에서 대흥로(복자여고 앞)의 혜강병원, 성황로(천안초)의 에덴주유소, 터미널까지 도로 약 3km를 공유하면서 퍼레이드를 진행하였다.

 
 앞으로 필자의 일터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Share the Road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자전거의 지위 향상은 물론 사람과 자전거, 자동차의 공존을 모색하고자 한다.

Share the Road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1.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 하거나,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
2. 운전자는 사람과 자전거, 차량의 안전거리 유지와 규정 속도를 지킨다.
3. 운전자인 교통강자는 사회적 교통약자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
4. 운전자는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차량용 Share the Road 스티커가 필요한 분은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553-2120)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2011년 9월 20일 화요일

9월22일 차없는날 "Share the Road" 캠페인

차 없는 날, 사람과 자전거, 자동차가 함께 도로를 공유하자


“차없는 날” Share the Road 캠페인

“차 없는 날(Car-free day)”은 1997년 프랑스 서부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되어, 이듬해인 98년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되었고 곧 이어 세계 수많은 도시로 확산되었습니다. “도심에서는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In Town, Without My Car)"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작된 차 없는 날 행사는 2001년 전 세계의 1,300여개의 도시에서 캠페인이 진행되었고, 매년 9월 22일 전 세계 40여개국이 “차 없는 날”을 맞아 길에서 자동차를 추방하는 환경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및 그린스타트천안네크워크는 9월 22일 “차 없는날”을 맞이하여 사람과 자전거, 자동차가 함께 도로를 공유하고 가까운 곳은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지구에게 휴식을 주고자 “차 없는 날” Share the Road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Share the Road 캠페인은 90년대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건설하는 것은 많은 예산이 소요되므로, 기존 도로를 자전거와 자동차, 사람이 함께 공유해서 사용하자는 것입니다.

이에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는 “차 없는 날”을 맞이하여, 자동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혹은 자전거 이용 독려를 위하여 “Share the Road”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일 시 : 9월 22일(목) 4시~6시

■ 대 상 : 시민 누구나

■ 모집 인원 : 자전거 퍼레이드 30명(선착순), 진행 10명(선착순)

■ 모집 기간 : ~ 9월 22일(수) 12시

■ 준 비 물 : 자전거 및 안전장비(퍼레이드 참가자)

■ 모이는 곳 : 천안터미널

■ 캠페인 구간 : 3km(천안터미널-대흥로(방죽안오거리)-성황로(혜강병원)-에덴주유소-터미널)

■ 캠페인 시간 : 4시30분~5시30분
■ 참가 문의 : 유수열(553-2120/010-6702-5515)

■ 참가자 혜택 : 자원봉사시간인정 및 티셔츠제공(Share the Road)

2011년 8월 13일 토요일

자동차와 자전거 공존을 위한 Share the Road

중국의 문학가이자 혁명가인 루쉰은 “길”이라는 시에서 희망과 길을 동일시하였다. 즉 길이란 사람의 길이며 소통과 희망의 길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사회는 짧은 기간에 이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하여 소통의 길이자 희망이 길을 절망과 고통, 사고의 길로 변하였으며 사람은 소외되고 자동차가 주인이 되는 길로 변하였다.


  길


           - 루쉰 -
희망이란,

원래부터 있는 것이라고 보기 어렵고

없는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
그것은 지상의 길과 같다.
원래 지상에는 길이 없었으나

걷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그것이 길이 되었다.

 
이에 유럽과 미국의 자전거와 사람, 자동차의 공존의 사례를 들면서 천안에서 자전거와 자동차의 공존을 모색하고자 한다. 길이란 앞서 언급하듯이 걷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그 것이 길이 되었다. 즉 길에서 가축을 활용한 우마차의 길로, 다시 인간의 동력을 활용한 자전거와 우마차의 공존 그리고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길 등 교통수단별로 도로의 주인이 바뀌었으며 오늘날은 자동차만이 우선하는 길로 바뀜으로서 도로상에서 인간의 소외는 더욱 가속화되었다.

우리나라의 자전거 도입은 정확한 기록이 없으며 20세기를 전후한 개화기로 서양의 선교사와 선각자들이 들여왔을 것으로 추정되며, 최초의 자전거 대회는 1906년 4월에 대회가 진행되었다.



정부는 1995년 “자전거이용활성화에관한법률”을 제정하면서 자전거도로 및 자전거주차장 등 자전거 이용시설의 설치․유지관리 등에 관한 사항과 자전거 도로 이용방법을 규정하였다. 법률에 의거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초기에는 주로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및 보관대 등 이용시설 인프라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하였다. 최근에는 자전거 전용도로 및 자전거 전용신호등 설치, 전담부서 운영, 공영 자전거 운영, 자전거 보험가입 등 다양한 기법을 적용하여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천안 역시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및 보관대 설치 등 인프라 구축에 전념하였다가 자전거 이용활성화 도모에는 시의 정책적 의지가 부족하다고 하겠다. 2008년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였지만, 예산이 수반되지 않아 사문화된 지 오래이다. 행정 역시 전담부서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현재 1명의 건설도로과 담당자가 도로 보수 및 전국자전거네트워크 편입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일본 횡단보도앞 자전거 전용도로>

최근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가 6월에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건설교통부의 전국 추정치인 1.2%보다도 낮은 0.7%로, 기후변화대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자전거 이용활성화 계획이 수반되어야 한다.

일본의 자전거도로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형태인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리고 자전거를 보조교통수단으로 연계하기 위하여 역 혹은 버스정류장 등 주요교통지점에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횡단보도 앞의 자전거 전용신호등과 횡단도로 설치, 육교 밑에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자전거 횡단도로를 설치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최근 천안의 불당대로를 비롯한 몇 곳에는 횡단보도 앞 자전거 횡단로를 설치한 점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독일 자전거 전용도로
독일은 도시마다 약간의 차이점은 있지만 보통 자전거 전용도로 운영 및 자전거 신호등, 주차장 설치, 안전장비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리고 자전거 전용 신호등에 의거 자회전 신호를 자동차 신호보다 먼저 받아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73년 오일쇼크와 80년 네덜란드의 속도제한 정책에 자극받아 승용차 속도제한 구역 지정함으로써 보행자의 안전을 우선 보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81년 국가 예산의 투입으로 새로운 도로 건설시 의무적으로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는 정책이 도입되었으며, 85년 30km/h 구역지정과 보조간선도로에 자전거 도로설계지침의 발간. 90년 도로법에 속도제한 구역 지정과 관련 원칙의 추가. 97년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표지 및 안전 관련내용이 도로법에 추가되는 등 오늘에 이르고 있다.

프랑스 파리
자전거 발생지로 유명한 프랑스. 특히 파리는 최근 공영자전거 “밸리브”로 더욱 많은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필자의 눈에는 버스전용도로에 자전거가 공존할 수 있도록 한 점은 우리와는 또 다른 세상이었다. 물론 시행초기 운전자들의 많은 항의가 있었지만, 시의 끈질긴 설득과 노력으로 지금은 자전거의 천국이 되었다.

영국 런던 역시 자전거 전용도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전거 전용도로도 부족하다고 인식하여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를 설치하고 있다. 이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함으로 자전거 이용을 도모하며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자전거 고속도로를 설치하고 있는 곳이 미국 LA이다. LA는 자동차 중심의 대표적인 도시로, 교통수단인 자동차가 없을 경우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지만, 롱비치는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를 설치함으로써 기후변화에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런던 자전거 전용도로

미국의 Share the Road
필자는 2008년에 한달 동안 미국 South California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건조한 사막기후임에도 불구하도 도시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된 점 즉 자전거 도로 역시 도시의 기본 인프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Share the Road” 캠페인을 통하여 자전거와 자동차의 공존을 모색하고 있었다. Shre the Road 캠페인은 1994년부터 자전거 전용도로를 별도로 만들 필요 없이 기존의 도로를 자전거와 자동차가 공존하도록 이용하자는 캠페인으로 지금은 미국 전역으로 퍼져 있다. Share the Road 임을 표시하는 도로 표지판과 자동차에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차량 운전자는 교통약자인 자전거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경적을 울리지 않겠다는 사회적 합의의 캠페인활동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몇몇 지방자치단체는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로 예산 낭비의 비평을 받는 상황에서 기존 도로를 자동차와 자전거가 공존하는 Share the Road 캠페인을 도입할 시점이라 생각된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에 의거 자동차로 정의된 상황속에 자동차가 자전거를 인정할 경우 자전거 이용 시설을 위한 인프라의 구축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자동차와 자전거의 공존은 다시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로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최근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와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 푸른희망군포21실천협의회가 공동으로 Share the Road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자동차와 자전거의 공존은 지속가능한 천안시가 되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고.... 

이 글은 필자가 천안저널에 기고한 글로, 천안저널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