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7일 목요일

골사(골목길사진동아리) 10월 활동 안내



청소년 골목길 사진동아리(이하 골사)는 청소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5월에 결성.
매월 1주/3주 토요일에 모여 천안 도심내 사라져 가는 우리의 삶의 모습과 흔적, 추억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 기록으로 남기며, 향후에는 사진전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골사 모임에서는 사진에 관심있거나, 골목길 모습을 카메라 렌즈에 담을 관심있는 고등학생 친구들을 모집합니다.

10월 모임 일정을 소개하면
1) 1차 모임
- 일 시 : 10월 6일(토) 오전 10시
- 장 소 : 아라리오 갤러리
- 출사장소 : 방죽안 오거리~천안역광장
2) 2차 모임
- 일 시 : 10월 20일(토) 오전 10시
- 장 소 : 천안역광장
- 출사장소 : 천일시장 일원 or 핵없는사회를원하는공동행동의날 참가(청계광장)

* 10월 6일 모임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사진에 관심있거나 골목길 모습을 담을 친구들을 모집합니다.

2012년 9월 26일 수요일

공간너머와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10월 추천도서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와 공간너머는 지역사회의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도시관련 도서를 2011년부터 소개하고 있다.

공간너머는 2009년에 결성되어 도시계획 및 교통, 도시재생, 문화, 답사 등 도시전반에 대하여 학습 및 토론하는 학습동아리이다. 특히 2012년부터는 천안지역의 아름다운 건축을 발굴, 지역사회에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 9월 8일(토) 학습모임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 2명이 새롭게 합류. 비록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젊은 피가 수혈되어 열띤 논의가 진행되었다.

우선 「도시를 보다(도시를 이해하는 100가지 코드)」(앤 미콜라이트, 모리츠 퓌르크하우어 지음/서동춘 옮김/안그라픽스)는 비록 뉴욕의 도시를 모델로 하여 우리의 도시와는 다르지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체험하는 부분을 명확하게 100가지로 코드화 즉 체계적으로 정리한 부분에 참가자 모두 동감. 그렇지만, 가장 열띤 토론은 대로/광로(넓은 도로)와 광장에 대한 인식의 차이.

도로의 순기능과 역기능. 그중 무엇을 추구해야 할까?
역기능을 말하자면, 도로는 사람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어느 순간 자동차에 의해 점령. 사람이 소외되는 현상을 불러옴. 대표적으로 도로에 의해 커뮤니티 공간이 단절되는 현상, 서구는 작은 도로가 주를 이뤄 소통이 단절되진 않지만, 우리의 경우 넓은 도로(대로 혹은 광로)에 의거 소통이 단절되는 사례가 많음.

우리와 서구의 광장에 대한 인식과 개념은 다르지만,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적인 필요성은 공통적으로 인식. 그러한 커뮤니티 공간인 광장을 어떻게 만들고 활용할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임을 인식. 여러 가지 대안 모색이 필요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됨
인간의 본능(속성)을 고려한 커뮤니티 공간인 광장의 마련과 활용을 어떻게?

이 책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교차로를 광장으로 인식, 소극적인 개념이 아닌 적극적인 개념으로 확장함. 천안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도시는 수많은 광장이 존재하는데, 이 광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방안 모색이 절실한 상황. 또한 숨어 있거나 짜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공공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 과제임

참고로 소호라는 개념을 정리하면, 적은 자본으로 자기집이나 소규모의 공간을 사무실로 하고 주로 인터넷을 활용하여 사업을 하는 형태, 규모가 작은 집. 그리고 뉴욕의 소호거리는 ‘하우스턴 스트릿의 남쪽(South of Houston)을 약칭한 용어로 1950년대에는 원래 공장지대였지만, 1970년대 후반에 소호와 뉴욕 맨허튼 남동부 빌리지에 길거리 예술가들이 모여 지역미술공동체를 만듦. 현재는 각종 유명브랜드와 디자이너 샵, 카페와 고급 레스토랑, 서점, 갤러리 등이 즐비한 쇼핑거리

두 번째 도서인「도시를 읽다」(창친난 지음/양성희 옮김/안그라픽스)로 30년간 축척한 건축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와 문화, 전통을 배경으로 한 도시에 대하여 이야기함. "Reading"은 저자가 도시를 이해하는 독특한 도시체험을 말하며, 이 경험에 의거 바로셀로나, LA, 캔버러 등 사례 소개.

장친난은 리딩의 과정을 첫인상->랜드마크->거지의 모체건물->일상 경험->안내서/서적->도시특징 비교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음
그 만의 리딩 노하우는 자연과 인공, 랜드마크, 모체건축물, 최신식 건축물과 오래된 건축물, 교통과 음식문화, 그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건축가가 설계한 건축물 보는 것으로 마무리
도시분석 이론으로 인지도 이론(캐빈린치)과 피켜그라운드 이론(콜린 로우의 콜라주 이론), 돌연변이 이론을 소개

특히 돌연변이이론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시구획기능을 고수하거나, 건설업자에게 임의로 재개발 맡기기, 새로운 도시기능 부여하는 것으로 대표적 사례로 워싱턴DC의 유나이티드터미널, 바로셀로나의 벨항구, 싱가포르의 강변 클락키 소개함

마지막으로 「길모퉁이 건축(건설한국을 넘어서는 희망의 중간건축)」(김성홍 지음/현암사)
부제에서 말하듯이 저자는 우리나라가 향후 가야할 방향으로 중간 건축을 소개
가장 보편적이 용도와 규모, 기능을 갖춘 도시 건축으로서의 중간건축.
중간지대를 채우고 비우는 건축으로
길모퉁이, 증층 중밀도 건축 집합으로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적 공간으로....

마지막으로 좋은 건축을 선정하기 위한 기준 논의는 일정관계상 다음으로 미룸. 이와 관련 논의는 10월 모임에서....
더불어 공간너머도 조만간에 페북으로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 기대하시라..

10월 학습 모임 및 학습 안내
- 일정 : 10월 13일(토) 9시
- 장소 : 북까페 산새
- 내용 : City of Twentynine Palms의 중 토지이용계획까지 논의 예정
참고 사이트 (http://29palmsgeneralplan.com)
- 문의 : 김우수 010-9011-6453
- 공간너머는 도시와 관련 학습 모임으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