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1일 수요일

폐의약품은 가까운 약국에~~



“폐의약품 분리수거,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아름다운 습관입니다”

폐의약품은 가정 및 기타장소에서 사용하다 남은 약 또는 유통기간이 지나 다시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말합니다.

의약품은 가정의 하수도나 생활쓰레기로 버려질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시킵니다. 의약품은 화학약품으로 오랜기간 잔류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생태계 교란은 물론 어패류나 식수 등 먹이 사슬을 통하여 다시 식탁에 올라오게 됨으로 인간에게 해를 끼치기 때문입니다.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는 천안아산한살림, 부성동사무소와 함께 공동으로 폐의약품 분리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자전거 그리고 자동차의 공존 "Share the Road"


본디 길이란 사람의 길이며 소통의 통로이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 골목을 포함하여 모든 길이 자동차에 의해 점령당하였다.

이에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는 본래 사람의 길을 회복하기 위하여

즉 소통과 나눔의 길로 사람과 자전거, 자동차가 함께 공존하기 위하여

Share the Road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Share the Road 캠페인 자전거 라이더와 차량운전자의 행동 요령

1. 운전자는 사람과 자전거, 차량(자전거 포함)의 안전거리 유지와 규정 속도를 지킨다.

2. 교통강자인 운전자는 보행자를 비롯한 사회적 교통약자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

3. 운전자는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2012년 11월 20일 화요일

공간너머의 12월 추천도서 <한국의 주택, 그 유형과 변천사>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와 공간너머는 지역사회의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도시 관련 도서를 2011년부터 소개하고 있다.


공간너머는 2009년에 결성되어 도시계획 및 교통, 도시재생, 문화, 답사 등 도시전반에 대하여 학습 및 토론하는 학습동아리이며, 이론을 토대로 천안지역의 “좋은 건축(공간)”을 발굴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단기사업으로 “좋은 건축(공간)”의 여러 지표 중 근대 역사성을 가진 건축(공간)을 찾아 지역사회에 소개하고자 한다.

11월 모임은 산새에서 정기용 건축가의 “감응의 건축”에 대하여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최영환님이 새롭게 참여하였으며, 전숙영님과 우상규님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감응의 건축은 정기용 건축가님이 무주에서 1996년부터 10여년 동안의 공공건축물 설계작업의 활동에 대한 일종의 보고서이다. 작가는 농촌에 대한 단상을 타자화해서는 안되며, 농업과 농촌의 문제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할 시점이라고 한다. 더불어 농촌의 문제는 국토의 공간재편문제로 인식해야 하며 땅에 대한 애정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오늘날 뿌리깊게 자리잡은 일제강점기와 새마을운동 그리고 산업사회의 유물에 대하여 비판한다.

공공건축 및 건축은 삶이라고 한다. 사람들의 삶의 위해 건축하는 것이며, 특히 공공건축은 주민이 원하는 바를, 땅이 원한는 바, 시대가 원하는 바를 담는 건축이어야 한다고... 즉 지구가 원하는 건축으로 교감과 감성 즉 감응을 가져야 한다고...

건축은 사람과 식물, 시간과의 관계라고... 건축이 자연과 교감하기 위해서는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야 한다고.... 즉 변화하는 사람들의 삶과 식물의 삶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정지된 건축은 생명력 있는 건축으로 전환된다고 한다. 이것이 건축을 지속 가능케 하는 힘이라고...

또한 건축가는 사회적코디네이터로 사람들이 원하고, 사회가 원하는 삶의 형식을 실현시킬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먼저이고 그 결과가 형태나 모양으로 드러나는 것이라고 한다. 면밀한 관찰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보살펴주는 배려의 문제라고...
그리고 앞서 말한바와 같이 건물은 하늘과의 관계맺기, 땅과의 관계맺기, 건물주변과의 관계맺기라고...

그러나 아쉬움이 남는 점은 향토박물관의 사례이다. 향토박물관의 한계점을 인지한 상황에서 대안으로 조선왕조실록과의 연계를 통해 앞으로 박물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점은 바람직하지만 설계 준비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대응이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이 책을 통해서 그 당시 상황에 대한 언급이 없어 판단을 하기에는 조금 이르지만,....

정기용 건축가님의 무주에서의 공공건축에 대한 실험은 지속성을 담보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지역사회에 대하여 고민을 하는 후학들에게 많은 영감과 감동을 주고 있다.

공간너머에서는 조만간 정기용 건축가님의 발자취를 따라 무주 답사 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임 당일 일정을 잡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일정이 확정되면 건축답사 여행을 함께 하자고...

모임이 끝난 후 하늘님이 함께 단풍나들이를 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현충사의 가을 단풍은 너무나 붉고 아름다웠답니다. 내년에는 멀리 있는 곳보다는 가까운 곳으로, 강추!




12월 학습 모임 및 학습 안내

- 일    정 : 12월 8일(토) 9시
- 장    소 : 북까페 산새
- 도서명 : 한국의 주택, 그 유형과 변천사(임창복/돌베개)
- 문    의 : 김우수 010-9011-6453
- 공간너머는 도시와 관련 학습 모임으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