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요시후미/이서연 옮김
장기간의 해외출장으로 도서관에서 오랜만에 빌린 후 읽은 도서.
건축과 관련된 도서이며, 표지에 그려진 일러스트 삽화가 인상적이며, “집을 짓다”라는 짧은 제목이 인상적이다.
지은이는 나카무라 요시후미로 일본을 대표하는 주택전문 건축가로 30여년동안 100여채 이상의 집을 설계하고 지었다. 그리고 주택 내부에 필요한 가구들을 직접 제작 혹은 장인들에게 제작을 의뢰하여 주택의 적재적소에 배치?하였다.
‘오두막 속 남자아이’에서 어린시절 누구나 꿈꾸어왔던 혹은 구축하고 싶어 하는 ‘나무위의 집’을 소개하면서, 집의 원시 형태라 할 수 있는 동굴 역시 원룸형태였으며, 낭비가 없으면서도 간결한 집, 그 안의 허식이 없는 삶의 집을 추구하는 저자.
그런 둥지를 찾아 여러 곳을 누볐으며,
월든 호수 근처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숲속의 집
한 세기를 풍미한 거장 건축가인 르 코르뷔지에의 작은 별장 등을 소개하기고 합니다.
그는 무리도, 낭비도 없는 간소한 상자처럼, 생활을 집어넣는 상자와 같은 집을 추구하며
1) 주변의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집
2) 소재나 형태에 고집을 부리지 않는 집
3) 그 자리에 어울리는 집
4) 가족을 너그러이 포용할 수 있는 집
5)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집
6) 공간에 힘을 주는 가구가 있는 집
더불어 감촉이 살아 숨 쉬는 집 즉 소재가 주는 맛, 집을 상징하는 촉감,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지는 집을 추구하며, 주인의 손때가 묻어 자연스럽게 숙성되어가는 집을 추구
자신이 직접 설계하고 지은 다양한 타입의 집 6채를 그림과 사진으로 소개학고 있다.
오두막 같은 8평의 원룸 주택, 오래된 생가를 증개축해 3대가 함께 사는 집, 한랭지의 사과밭 옆 나무로 지은 집, 형과 동생 부부가 홀로 되신 어머니 집을 각각 독립된 형태의 집으로 빙 둘러싸는 코트하우스 등 다양한 삶이 녹아든 집의 이야기를 담소 나누듯 들려준다.
다음은 그가 소개하는 건축용어 사전
나만의 집을 짓고자 하는 이들 혹은 건축에 대하여 관심을 갖는 이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도시 혹은 건축에 대하여 오랜만에 갈증을 풀어주는 책이라고....
댓글 1개:
안녕하세요,^^/ 더숲출판사라고 하는데요~ 검색 중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희도 올려주신 도서와 비슷한 콘셉트의 책을 출간해서 알려드리고 싶어 방문했습니다. 이라는 도서구요, 일본 아마존 건축분야에서 최장기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여 지금도 잘 팔리고 있는 도서입니다. 말씀하신 건축 도서에 대한 목마름을 이 책에서 해소하시리라 생각됩니다 :) 한 번 잘 봐주시고요~ 클릭하시면 저희 도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es24.com/24/Goods/8109197?Acode=101 혹시라도 불편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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