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6일 토요일

산새지기와 봄맞이 가다

2011년 3월 봄. 산새지기와의 첫 라이딩
산새지기와는 지난해부터 몇 차례 같이 천안인근 라이딩을 즐겼었지만, 겨울동안 필자와 산새지기에게 많은 일들-이직과 전업-이 있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가 없었다.

그런 와중에.... 북까페 "산새"에서 공간너머 모임이 끝난 후 산새지기가 라이딩을 제안. 필자도 자전거를 타고 싶었는데, 바로 동의해 오후에 바로 광덕으로 라이딩을 떠났다.

약속시간에 맞춰 산새지기의 집 근처에서 만나 신방동에서 출발.
산새지기의 길 안내를 시작으로 신방통정지구를 지나 풍세에 도착.
남관리에 도착하자마자 이상한 냄새?가 난다. 아마도 구제역 파동으로 인해 매입된 가축냄새인듯 싶다. 그냥 뉴스로만 들었을 뿐인데, 구제역 현장에선 많은 일들이 진행된 듯 싶다.

남관교를 지나 열심히 페달질. 오랫만에 자전거를 타니 조금은 숨이 가파르다. 그렇지만 산새지기는 출퇴근으로 단련되었는데, 전혀 힘든 기색이 아니다.

보산원초등학교에서의 잠깐 휴식을 취하면서 산새지기가 준비해온 사과와 밤 등의 간식으로 배고픔?을 달랜 후 다시 광덕사로 고고씽~~

광덕사입구에는 많은 등산객들로 붐빈다. 겨우내 움추렸던 기운들을 버리고, 따스한 광던산 정상의 봄 기운을 받기 위해서말이다.

광덕사 입구에서 필자의 트위터 인증샷?은 올리지 못하고 이번에는 필자가 길 안내를 하며 다시 도심으로 고고씽..
돌아오는 길은 조금 광덕사로 갈 때와는 달리, 풍세부터는 청수지구로 새롭게 난 길을 선택하였다. 차량의 소통이 많지만, 그래도 같은 길을 라이딩하는 것보다는 조금은 느낌이 다르기에....
열심히 뒤따라오는 산새지기를 보면서, 예전보다 체력이 많이 좋아진 것을 볼 수 있었다. 아니 필자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청수지구 초입에 다시 신방통정지구로 들어서는 데 길을 몰라 다시 산새지기에게 길 안내를 부탁하고 열심히 산새지기를 따라갔다.

처음 출발지에 도착, 오랫만에 약 4시간정도의 라이딩으로 체력 충전을 위해서 다시 저녁식사 약속을 한 후 2시간 후에 오랫만에 삼겹살에 쐬주 한잔.....


가끔 산새지기와 일정이 맞으면 라이딩을 떠나고 있습니다. 라이딩에 시간이 되시는 분들..같이 떠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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